에어로스페시알 가젤

전장 : 11.97m
전고 : 3.15m
메인로터직경 : 10.5 m
공허중량 : 917kg
최대이륙중량 : 1,800kg 
최대속도 : 310km / h 
작전거리 : 최대 연료로 해수면에서 361km

프랑스군의 다목적 경헬리콥터입니다. 에어로스파시알(Aérospatiale)사가 제작하여 최초 비행은 1967년으로, 1973년부터 도입되었습니다. SA341 버전은 조종사 1인에 4명까지 태울 수 있고, SA342 버전은 경무장헬기로서 2명의 조종사가 탑니다.
나름대로 소음감소, 복합재료 사용, 정비 용이성 등을 고려한 설계를 하였으며, 체급과 성능이 MD500 헬리콥터보다는 뛰어나 Bell 206보다는 부족한 정도를 노리고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경공격헬기로도 인기있었는데, 유럽제 HOT 대전차미사일 4발을 장착 가능했기에 부유하지 않은 나라들이 대전차 용도로 사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프랑스가 개입한 여러 분쟁에 거의 참전했으며, 이란-이라크 전쟁, 중동전쟁, 포클랜드 전쟁, 걸프 전쟁을 거쳐 현재에도 사용중입니다.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략 당시, 시리아군이 가젤을 이용해서 이스라엘군 전차 30대를 잡으며 진격을 지연시키는 성과를 올렸지요. 민간용으로도 나름대로 인기 있었는데, 미국에서는 최초로 1인용 IFR 자동 헬리콥터 조종 시스템 시험용으로 개조하기도 했으며, 보스니아 같은 경우는 경찰용으로 쓰기도 합니다.
말리 내전에 참가한 SA342가 14.5mm에 피격, 파편으로 허벅지 부근 동맥이 절단되어 타고있던 조종사 중 1명이 기지로 귀환중에 과다 출혈로 전사한 사건이 있기도 했으며, 1967년에 307km/h의 속도로 3km 연속비행과 292km/h의 속도로 100km를 연속비행하며 헬리콥터 비행속도 세계 기록을 세운 적도 있습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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