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70


전장 40.7m
전폭 44.06m
전고 16.38m
자체중량 66.23톤
승무원 3~5명
적재량 47.00톤, 병력 300명 또는 들것환자 206명
이륙최대중량 145.00톤
최대 속도 780km/h
순항 속도 750km/h
항속 거리 5,000-8,000km


우크라이나의 안토노프에서 개발한 대형 프롭팬 수송기로, 소련에서 An-12의 대체용으로 개발을 시작한 4발 중거리 수송기 프로젝트입니다. 소련 해체 후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연방과 분리 독립한 이후에도 협력하여 양국 8만명의 고용 규모 창출, 키예프와 사마라 두 도시에서의 생산 등이 합의되었습니다.
첫 비행은 1994년에 이루어졌으나, 바로 다음 해에 초호기가 공중 충돌 사고로 추락했으며 2호기는 옴스크에서 혹한지 비상착륙 연습을 하다 손상을 입었으나 수리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 러시아는 프로젝트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고, 2006년에는 사업 철수를 선언해 버리고 IL-76MF 등을 쓰기로 해서 프로젝트는 표류하기 시작했지요.

얼핏 보면, 외형은 같은 동축반전로터 방식의 터보프롭인 An-22와 흡사하지만, An-70은 프롭팬 엔진이고 An-22은 터보프롭 엔진입니다. 이브쳰코-프로그레스(Ivchenko-Progress)의 D-27 엔진으로, 고속과 경제성을 양립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동축반전로터이기 때문에 굉장히 시끄러울 것임은 분명하지요.
알려진 주문현황은 개발사의 국적국 우크라이나의 공군용 2대 구매계획과, 러시아 공군의 60대 구매계획, 그리고 민간 항공사인 볼가-드네프르 항공 측의 최대 5대 구매계획의 세 건이 전부인데요.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러시아가 발주한 물량은 사실상 취소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 공군의 차세대 공중급유기 조달계획인 KC-X에, 안토노프와 US 에어로스페이스가 이 기체의 쌍발 터보팬 버전인 An-112KC를 제안한 적이 있었지만 미 공군은 이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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