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1 닌자


승무원 2명
전장 12.0m
전고 3.8m
로터지름 11.5m
최고속도 290Km
항속 거리 550Km
엔진 미츠비시 중공업 XTS1-10 터보 샤프트 2발 (출력:800hp)
첫 비행 1996년 8월 6일


일본 육상자위대의 정찰 무장헬기로, OH-6을 대체하는 기종입니다. 전후복좌형 조종석을 갖추었으며 기동력이 뛰어납니다. 정찰 무장헬기이지만 공격헬기에 가까운 외형을 하는데, 무장은 공대공 미사일만 장착하고 있습니다.
세계최초로 무관절 로터를 적용한 기종으로 기술적 혁신성을 인정받아 1998년 미국기 이외 최초로 하워드 휴즈상 (헬리콥터 설계 및 기술개발에 있어 눈에 띄는 혁신을 이루어낸 공로를 인정하여 주는 상)을 수상했습니다.


카와사키 중공업이 주계약 회사가 되어, 후지중공업과 미츠비시 중공업이 협력한다고 하는 형태로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총 조립과 주요 부품을 카와사키가 담당하고, 동체와 엔진을 미츠비시가, 후부 동체와 기타 부속품들을 후지 사가 담당했습니다.
카와사키 사에서는 사업 시작 전부터 군용 헬리콥터의 국산화에 상당한 의욕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이미 설계 준비의 단계를 끝내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계획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었지요. 사업 계획 시작이 1992년인데, 설계 개시는 그 다음 해인 1993년으로 1년만에 완성시켜버렸습니다. 겨우 4년 후인 1996년에 시험 제작기까지 완성하는 경이적인 속도를 보였지요. 4기의 시험 제작기 'XOH-1'는 카와사키 사의 자체 비행 실험을 거쳐, 1997년부터 육상 자위대에서 정식 채용되어 OH-1로 정식 명명됩니다.
일본 첫 국산헬기였던 만큼 고장사례 또한 크게 보였는데, 미쓰비시 중공업이 개발한 엔진의 결함 문제가 해결이 안 되어 1기를 손실하고 전 기체가 3년 가량 운용이 중지된 이력이 있습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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