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8


B-58A기준
전폭 17.3m
전장 29.5m
전고 8.9m
주익면적 143.3m²
자체중량 25,200kg
최대이륙중량 80,240kg
순항속도 985km/h
최대속도 마하 2.0
실용상승한도 19,300m
행동반경 3,220km
항속거리 7,600km


B-58 허슬러는 세계 최초의 실전배치된 마하 2급의 초음속 폭격기로, 컨베어 사에서 개발해서 1960년대 미 전략공군 사령부에서 사용하였습니다. 대형의 델타익을 가진 폭격기이며 F-102, F-106과 함께 1950년대~1970년대 미합중국 공군에서 활약한 컨베어의 3대 델타익기이기도 합니다.
B-58은 음속의 두 배의 속도로 날아가 핵폭탄을 떨어뜨리고 적 전투기보다 빠른 속도로 도망친다는 개념 하에 설계되었는데요. 최초 사업 제기는 매우 이른 1949년이었고 여기에는 컨베어 뿐 아니라 보잉, 더글라스, 노스 아메리칸 등의 쟁쟁한 제조사들이 참가했습니다. 컨베어는 여기에 자사에서 실험 중이던 XF-92A 무미익 델타익기의 설계를 기반으로 한 설계안을 내놓았고 이것이 채택되어 1956년에 초도비행, 1960년부터는 실전배치되어 총 116기가 생산되었습니다.


날렵해 보이는 기체에 큰 후퇴각의 델타익과 그 주익 아래 대형의 J79 엔진 4기가 장착되어있는 매우 독특한 형태의 폭격기로, 형태만 보면 70년대 이후 등장한 전폭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야말로 핵 공격만을 목표로 한 전략폭격기입니다. 고속 성능과 장거리 폭격 능력을 위해 최대이륙중량이 80톤이 넘는 폭격기임에도 불구하고 동체에 폭탄창이 없습니다. 동체 하부 중앙에 기괴할 정도로 큰 외부연료탱크처럼 보이는 물건이 붙어있는데 이것이 바로 B-58 전용의 웨폰 포드(weapons pod)로, 이 안에 연료와 폭탄을 적재했습니다.
당시 새로이 등장한 선진화된 기술과 함께 그와는 어울리지 않을 듯한 기존의 개념이 섞인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후방기총이지요.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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