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주 IV
승무원 2인 (조종사 / 항법사)
전장 23.5m
전폭 11.9m
전고 5.4m
자체중량 14,500kg
적재중량 31,600kg
최대이륙중량 33,450kg
미라주 IV(Le Mirage IV)는 미라주 III를 확대해 만든 프랑스 공군 최초의 제트 추진 전략폭격기, 정찰기입니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 독자적인 핵전력을 구축해 온 프랑스의 핵 억지력 & 보복수단으로서 임무를 수행했지요. 핵폭격기 버전은 1996년에, 정찰기 버전은 2005년에 퇴역했습니다.
첫 배치 이후 여러차례 개량을 거쳐 소련의 촘촘하기로 소문난 방공망을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등의 업그레이드가 여러 차례 이루어졌으나, 1990년대 이후로는 미라주 IV로 구 소련의 방공망을 돌파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판단되었고, 마침 미사일 기술도 많이 발전한데다 프랑스에게는 SLBM, ICBM 등 폭격기보다 우월한 대체 핵 억지 수단이 갖춰져 있었습니다.이에 1996년 핵공격 임무를 미라주 2000N에게 인계하고 일선에서 퇴역하며 정찰형은 2005년까지 현역으로 활동했습니다.
미라주 IV는 미라주 lll를 확대한만큼 전체적인 실루엣은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장거리 고속 비행을 위해 날개가 더 얇아졌으며, 미라주 시리즈는 물론 제작 당시 세계에서 가장 얇은 날개를 지닌 군용항공기가 되었습니다.
장거리 전략폭격기치고는 작은 크기였지만, 기체의 자체 중량은 전투기인 미라지lll 보다 약 3배 무거웠습니다. 엔진은 SNECMA Atar 9K-50 두 기를 후방 동체 엔진실에 수납하며 전방 동체에 위치한 공기흡입구에 인렛을 설치하여 초음속에 조금 더 빨리 도달 할 수 있는 비행성능을 가졌는데요. 기체의 중량이 증가하고 크기가 늘어남에 따라 착륙시 적절한 충격흡수를 위해 후방 랜딩기어는 바퀴4개짜리 랜딩기어로 교체되었고, 재급유용 프로브도 장착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항공병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국 취소되었지만 향후 개발에 큰 도움이 된 T-4 (0) | 2020.10.22 |
---|---|
2025년 실전 배치 목표, B-21 레이더 (0) | 2020.10.21 |
수많은 기술 결함으로 운용 계획 공중분해...P6M (0) | 2020.10.13 |
세계 최초 실전 배치 마하 2급 초음속기, B-58 (0) | 2020.10.12 |
다양한 개량형을 탄생시킨 B-50 (0) | 2020.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