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4
전장 : 44.0m
전폭 : 22m
전고 : 11.2m
주익면적 : 295.7m²
빈 중량 : 55.6t
적재중량 : 114t
최대이륙중량 : 135t
최대속도 : 마하 3
순항속도 : 마하 2.8
소련에서 개발한 초음속 폭격기로, 수호이 설계국에서 개발했으나 깨끗하게 취소당해서 시제기 1대만이 모스크바 근방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완성되어서 생산되었다면 Su-100으로 불릴 예정이었습니다. 참고로 T는 수호이 사에서 삼각날개를 가진 항공기에 붙이는 식별기호입니다.
다양한 모습의 프로토타입이 개발 또는 디자인 중이였으며, 원래는 미국이 개발한 XB-70 발키리 폭격기에 대응하는 초고속 폭격기의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군도 취소한 마당에 당장 이러한 기종의 개발 이념이 사라진 상황이었지요.
거기다가 저고도로 비행하기에는 그 당시의 설계상 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말 그대로 고고도를 초고속 비행해서 적군의 도시에 핵폭탄을 투하하는 목적이였는데 이미 60년대에 이러한 개념은 힘들다는 것이 미국과 소련이 서로 알게 된 시점이지요.
결국 취소되었지만 T-4의 개발로 얻은 기술은 Tu-144에 사용되었고, 이후 러시아군의 희망인 Tu-160의 개발로 이어진 것을 보면 기술 개발 목적은 충실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FBW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F-16보다 먼저 적용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사실 현대적 개념의 플라이 바이 와이어라고 하기는 애매했습니다. 비상시에 쓸 수 있도록 기계적 백업이 들어가있다보니 평상시에는 플라이 바이 와이어로 움직이기는 하지만, 플라이 바이 와이어의 장점인 조종면-조종간 사이의 기계적 장치 없음'을 버린 셈이지요.
하지만 플라이 바이 와이어 개발 기술 경험은 이후 수호이 사가 Su-27에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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