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OAB에 대응하는 러시아 항공폭탄 ATBIP

ATBIP

순수 고폭탄만의 중량: 7.8 톤 (MOAB 8.4 톤)
폭발력: TNT 44 톤급 (MOAB TNT 11 톤급)
폭발반경: 990 feet (MOAB 450 feet 137.61m, 150 yards)

러시아의 항공기 투하형 열압력폭탄으로, Aviation Thermobaric Bomb of Increased Power의 약자로 한국어로 해석 하면 "화력 증강형 항공 열압력폭탄"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공식 명칭 보다 MOAB과 비교되는 이름인 FOAB(Father of all bomb)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무게는 MOAB보다 가벼우면서도 폭발력이 강하다고 하는데요. 러시아측 발표 수치로는 미국의 MOAB보다 더 강한 위력(TNT 44톤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에선 MOAB보다 4배 정도 세다고 주장 하지만, 미국에서 연구 한 바로는 TNT 약 20톤급, 즉 최대 50% 더 센 것이라고 합니다

2007년 9월 11일, 러시아는 이 폭탄의 개발을 발표하면서 관련 실험 동영상을 ORT 채널1에서 방송했습니다. 알렉산데르 루크신 러시아 합참차장은 이날 ORT 채널1과 인터뷰에서 "새로운 공중무기인 진공폭탄이 그간 실험에서 핵무기에 필적하는 성능과 위력을 보였다"고 말했슨다.
러시아 국영방송인 1채널은 "러시아 슈퍼폭탄은 7.1t의 폭약을 사용하면서도 고효율의 새폭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8t의 폭약을 사용하는 미국 슈퍼폭탄보다도 폭발력이 4배에 달한다"고 설명했으며, 투폴레프 TU-160 전력폭격기가 진공폭탄을 투하하고 큰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을 방영했습니다.

피해 범위는 반경 300m 정도이며, 러시아군에 의해 2007년부터 100개가 생산되었습니다. 새로운 종류의 폭발물로 다른 일반 폭발물에 비해 무게 대비 강한 위력을 갖게 됐습니다.
2017년 9월 시리아 내전에서 알아사드 대통령의 정부군 편을 들며 개입 중이던 러시아가 이슬람 국가(IS)의 근거지 공습에 ATBIP을 실전에 처음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