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9 사이드와인더
유도 방식 적외선 유도 방식
전장 2.85m(9피트 4.2인치)
날개길이 630mm(24.8인치)
직경 12.7cm
발사 중량 91kg
속도 마하 2.5
사정거리 4.8 ~ 35.4km
탄두 9.4kg 파편탄두
미국에서 개발된 대표적인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별칭은 독사의 일종인 사이드와인더(사막방울뱀)로, 미사일이 날아갈 때의 모습이 이 뱀의 움직임처럼 옆으로 스스슥 요란하게 날아가는 것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또한 이 뱀의 사냥 방식처럼 적외선으로 목표물을 추적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서방 쪽 공대공 미사일의 대명사로, 거의 대부분의 서방국가에서 표준적인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사용해왔습니다. 미국 전투기는 대부분 기본 무장으로 탑재할 수 있고, 대개 주익 끝에 있는 발사대에 장착합니다.
AIM-9X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AIM-9 시리즈는 적외선 탐색기를 사용합니다. 주변에서 가장 적외선을 많이 내뿜는 물체를 찾는 개념인데요. 탐색기에 붙어있는 적외선 센서 자체는 사실 적외선 신호의 유무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대신 레티클(reticle)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가림판을 이용하여 표적의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레티클은 특정한 패턴으로 그려진 원형의 가림판인데 어떤 부분은 까맣게 칠해져있어서 적외선이 통과하지 못하고 어떤 곳은 투명하거나 반투명하여 적외선이 통과합니다. 적외선 센서 앞에 붙어있는 레티클이 고속으로 회전하면 투명한 부분과 가려지는 부분이 번갈아가며 적외선 센서 앞을 지나가므로 적외선 신호가 들어왔다, 안 들어왔다를 반복하겠지만 이 타이밍이나 신호의 길이 등을 통해서(좀 더 있어보이게 표현하자면 신호의 진폭(AM 방식), 혹은 주파수(FM방식)을 파악하여) 표적이 지금 적외선 센서의 중심축에서 얼마나 벗어난 각도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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