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M-45 슈라이크
길이: 3.05 m
전체 폭: 91.4 cm
날개 크기: 45.7 cm
굵기: 20.4 cm
무게: 177 kg
속도: 마하 2
사정거리: 40 km (A형은 16 km)
미군에서 운용한 최초의 공대지 대레이더 미사일입니다. 이후 AGM-88 HARM에 의해 대체되기 전까지 미 공군과 해군 항공대에서 널리 쓰였습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 소련제 S-75 지대공 미사일(바로 SA-2 Guideline)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 덕분에 개발이 시작되었는데요. 그러나 최초 개발연도는 1958년으로 미국이 공식적으로 베트남에 발을 들이기 전이었습니다. 사실 이 당시에도 SA-2의 위협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이 시작된 것이지요.
널리 알려진 것처럼 공대공 미사일인 AIM-7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나 지상에 설치된 레이더 구조물을 격파하는 게 목적이므로 탄두가 더 컸으며, 기동성이 덜 필요하므로 로켓 엔진와 꼬리 날개가 조금 더 작았습니다. 개발사는 공학 계산기로 유명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개발 당시 코드명은 ASM-N-10이었으나 이후 미군에 채택되면서 AGM-45A라는 분류명이 붙었으며 대량 생산이 시작된 시점은 1963년이고 최초 채용은 1965년에 미 해군이었습니다.
역시나 베트남 전쟁에서 많이 사용되었으며, 주로 와일드 위즐 역할을 담당하는 F-4나 F-105에서 운용되었고, 해군에서는 공격기들인 A-4, A-6, A-7에서 주로 운용했습미다. 운용 방식은 주로 투척하듯이 발사하는 게 보통이었는데, 일단 RWR의 신호를 잘 가늠해보고 있다가, Fang Song 레이더의 위치를 대략 파악한 후 최대 사거리에서 위로 던지듯이 발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최고점에 도달하게 되면 하강하면서 본격적인 추적이 시작되어 레이더 장비를 향해 날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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