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189


전장: 11.9m
전고: 2.8m
익폭: 18.4m
익면적: 38m²
최고속도: 350km/h
공허중량: 2,690kg
항속거리: 670km


Focke-Wulf 사의 Fw189 "Uhu"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루프트바페가 운용하던 정찰기로, 이름인 '우후'는 수리부엉이를 뜻합니다. 1937년 독일 항공성이 제시한 단거리정찰기 사양에 기초해 포케볼프 사가 개발한 것이 Fw189입니다. 해당 기체는 소련에서는 '하늘을 나는 액자'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요. 쌍동쌍발기로, 가운데에 있는 동체는 앞뒤 전체로 유리창을 달아놓았습니다. 그래서 3명의 승무원은 모두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저속으로도 안정적인 비행성능을 보였지요.
1938년 7월에 시작기가 첫 비행하여, 동시기에 개발된 브롬운트포스 사의 BV 141과의 비교심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성능은 BV 141이 다소 높았지만 결국 Fw189가 단거리 정찰기로 채용되었는데, 이는 포케볼프사의 정치적 영향력이 큰 탓도 있었지만 이 기체가 쌍발이라 한쪽의 엔진이 피탄되더라도 생존률이 높다고 여겨진 점, 조금 더 범용성이 높다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였기도 했습니다.


해당 기체는 1940년부터 부대 배치가 시작되어 모든 전선에서 정찰, 연락, 지상공격 등의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애초에 정찰기였던지라 공간이 많이 남아, 개중에는 레이더를 탑재한 야간전투기 사양도 있었는데요. Fw189는 1944년까지 약 864대가 생산되었습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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