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2U 빈디케이터

보우트 SB2U 빈디케이터는 미 해군을 위해 개발된 함재폭격기입니다. 빈디케이터는 미드웨이 전투 당시까지 일선에 배치되었으나, 여러 가지 결함 문제로 1943년을 기준으로 전량 훈련용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영국 해군 및 프랑스 해군 또한 V-156 체사피크라는 이름으로 도입하여 운용하였습니다.
1934년 미 해군은 함재 급강하폭격기 사업을 발표하였습니다. 총 6개 회사가 참가하였으며, 보우트 사의 XSB2U-1은 XSBA-1, XSBC-3, XB2G-1, XBT-1과 경쟁하였습니다. XSB2U의 첫 프로토타입은 1936년 4월 15일 인도되어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고, 미 해군은 1936년 8월 20일에 SB2U-1 56대를, 1938년 10월 6일에 SB2U-2 58대를 주문하였습니다.

미 해병대는 1941년 3월부터 1943년 9월까지 빈디케이터를 운용하였습니다. 해병대의 빈디케이터들은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에 참가하였고, 해병대 항공대는 SB2U를 '진동기' 혹은 '풍향 표시계'로 지칭하며 조롱하였지요. 하지만 리처드 E. 플레밍 대위는 빈디케이터로 순양함 미쿠마를 공격해 명예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습니다.
프랑스군은 1939년 3월에 30대, 5월에 20대, 1940년 3월 말에 50대를 발주해서 1939년 7월 40대를 인도받았습니다. 40대는 프랑스 패전 후 영국군에게 인도되어 V-156 체사피크라는 이름으로 운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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