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30
2차대전기 일본 육군항공대의 Ki-30 97식 경폭격기는 미쓰비시 Ki-2 93식 경폭격기 후계기로 1936 ~ 1938년 개발되었다. 개발 당시 카와사키 사의 Ki-32 98식 경폭격기와 경합했으며 둘 다 제식으로 채용되어 양산됐습니다. Ki-30이 먼저 채용되었지만 생산수는 Ki-32에 밀렸습니다. 1942년 말에 퇴역했으며 후계기로는 Ki-51이 있습니다.
해당 기체는 1942년 바탄 전선에서 주력으로 활동했습니다. Ki-30은 1938년 봄부터 제 2차 중일 전쟁에서 처음 투입되었습니다. 험지에서의 운용하기에도 무리가 없었고, 전투기의 호위가 붙는다면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러한 성공 사례로 인하여 Ki-30이 태평양 전쟁 초기 필리핀 전선에서 널리 운용되었습니다. 그러나 Ki-30 편대가 호위를 받지 못한 채로 연합국 전투기들과 교전하여 손실이 증가하자 곧 후방으로 배치되었습니다. 1942년 말, 대부분의 Ki-30이 훈련용으로 용도가 변경되었으며, 전쟁 말기에는 대다수가 자살 특공으로 소비되었습니다.
1940년 말, 왕립 태국 공군의 Ki-30이 1941년 1월 프랑스-타이 전쟁에서 투입되었습니다. 이후 1942년에 Ki-30을 추가적으로 일본에게서 양도받았습니다. 전후에는 국민당과 공산당 양쪽과 인도네시아에서 사용되었으며 공산당은 1950년 초 노획한 3대의 Ki-30을 훈련용으로 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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