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틱


프랑스 해군과 브레게 사가 개발한 대잠초계기입니다. 서방 세계에서도 P-3 만큼은 아니지만 꽤 팔렸으며 성능도 준수합니다. 프랑스는 본임무인 대잠작전 외에도 정찰, 신호정보수집, 폭격 등 다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틀란틱 1 초계기는 NATO 공용장비로 지정돼서 프랑스 해군, 이탈리아 해군, 독일 해군, 네덜란드 해군 등이 도입했습니다. 후속기체인 아틀란틱 2는 프랑스 해군만 도입했으며, 네덜란드와 독일, 이탈리아 등 기존 이용국들은 아틀란틱 2를 도입하지 않고 타 기체를 도입하거나 냉전종식 이후 더 이상 신형 초계기를 구입하지 않고 기존의 아틀란틱 1 만으로 버티는 방안을 선택했습니다.


프랑스는 1960년대에 도입된 아틀란틱 1 초계기를 대체하기 위해서 1970년대 말부터 신형 초계기 개발을 추진했으며 1991년에 취역한 아틀란틱 2 초계기는 기존 아틀란틱1에 비해 폭넓은 개량이 이루어졌습니다. 베이스로 하는 기체 자체는 동일했지만 설계가 더욱 간단하게 변경되어 유지보수에 유리해졌으며 기체를 구성하는 소재가 견고하고 경량화된 신소재로 교체되고 기체 조립 방식 또한 기존보다 더욱 견고한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2000시간의 운용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유지 비용도 감소했지요.
아틀란틱2의 외형은 기존의 아틀란틱1과 비교해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소노부이 시스템과 잠수함 탐지, 추적을 위한 자력계측기를 비롯한 모든 센서와 대잠장비가 신형으로 완전히 교체되었습니다. 무장 시스템의 개량도 이루어져 더욱 다양한 무기를 장착 가능했으며 내부무장을 보완하기 위해 양날개에도 하드포인트가 4곳 신설되어 폭장량도 늘어났습니다.
아틀란틱 2에서 새롭게 장착된 DRAAA-10B 레이더는 파도치는 높은 해수면에서도 미세한 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스노클링 중인 잠수함은 30해리 범위에서 탐지가 가능했으며 고속경비정은 60해리, 일반 선박은 최대 120해리 범위에서 탐지가 가능합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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