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표준감항기준 최초 인증받은 KC-100

KC-100 나라온

전장: 8.0 m
익폭: 11.3 m
전고: 2.7 m
익면적: 13.7 m²
자중: 1,089 kg kg
적재중량: 1,489 kg
총 이륙중량: 1,633kg
엔진: 1× 콘티넨탈(Continental)사 TSIOF-550-K, 315 hp(235 kW)
최대속도: 467 km/h
순항속도: 389 km/h
최대 상승고도: 7,600 m
항속시간: 5.3시간
항속거리: 최대연료 탑재시 2,222 km
행동반경: 1,850 km

날아가다의 날아 부분을 소리대로 적은 것과 100을 뜻하는 온의 합성어를 사용하여 100% 완벽하게 날아오른다는 의미로 이름지었으며 Korean Civil-aircraft 100이라는 명칭을 줄여 KC-100이라고 부릅니다.
미 연방항공청의 BASA 기술평가에서 시범사업(Shadow Project)에 사용되었으며, 정확하게는 BASA(한미 상호 항공안전협정) Part.23을 체결에 기여했습니다. FAA의 TC Validation은 계속 진행중에 있으며, 종료되면 미국으로 수출시 FAA 감항증명도 받을 수 있지요. 이로써 국내에서 받은 소형항공기의 감항인증을 바탕으로 FAA의 감항인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국내 항공기 개발 역사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데, 국내의 표준감항인증을 최초로 받았습니다.

다만 문제점도 많습니다. 첫째로 가격인데, 대당 가격은 6억 정도를 목표로 잡고 총 개발비용 774억 원으로 전망하며 둘째는 항공기의 조종방식인데, 전통적인 요크(Yoke) 방식 조종간이 아닌 스틱, 그것도 조종석 좌우측에 스틱이 붙은 사이드 스틱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전 세계적으로 봤을때 몇몇 군용기, 에어버스 항공기와 씨러스 항공기 제작사 이외에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이 방식으로 비행을 배운 사람들이 나중에 다른 조종간을 잡게 되면 적응이 쉽지 않다고 하지요. 셋째는 덩치와 체급으로, 승용차로 치면 대형 세단 체급입니다. 승용차 처음 만들어보는 회사가 대뜸 대형 고급 승용차부터 만든다고 한다면 신뢰가 가지 않듯이, 큰 돈을 주고 이 비행기를 굳이 사기에는 큰 메리트가 없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