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C-2

전장 43.9m
전폭 44.4m
전고 14.2m
승무원 3명
자체중량 60.8톤
적재량 37.6톤
이륙최대중량 120.1톤
엔진 제너럴 일렉트릭 CF6-80C2K1F(추력 59,740파운드) 2기
순항속도 890km/h
항속거리 30톤 적재시 6,500km, 공중량 10,000km
최대고도 12,200m

가와사키 중공업이 개발·생산하는 일본 항공자위대의 차세대 수송기로, 기존 자국산 수송기인 C-1을 대체하는 중형 수송기로 P-1 초계기와 동시에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2003년부터 기체 개발이 시작되어 2010년 1월 26일에 첫 비행이 이루어졌고, 동년 3월 30일에는 초도 생산기가 방위성에 인도되었습니다. C-2는 37.6톤의 화물을 만재한 상태로 이륙거리 2300m, 착륙거리 900m를 달성했는데요. E-767, KC-767와 같은 엔진을 사용하여 기존 정비 노하우를 활용합니다. 강한 추력으로 단거리이착륙 성능도 확보하며 국제선 항로 비행능력, 공중급유 능력, 공수부대 또는 보급품 강하능력, 야간비행 능력, 자동화된 적하설비 등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HUD, 편대항법장치(SKE), 지상접근경보장치(EGPWS), 항법적외선암시장치(FLIR)등의 최신 전자장비를 갖추고 조종계통에는 FBW를 채용하는 등 신형기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지요.

그런데 C-2는 일본사정에 맞춘 비행기다 보니 현재의 수송기 트렌드에는 맞지않은 부분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점은 비포장 활주로 이착륙 능력이 없다는 것으로, 사실 상 전술 수송기보다는 전략 수송기의 모습을 더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개발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는데요. 10년 정도를 계획했는데 최종적으로 15년 정도 걸렸습니다. 개발 막바지에 기체 강도 부족과 자체 중량 초과, 전자 장비 성능 부족 등 문제들이 발생하고 림프 도어 강도에도 문제가 발생하면서 첫 배치가 2016년까지 지연되었지요. 결국 방위성이 문제 해결을 위해 도쿄대학교에 지원을 요청했는데 국방 관련 연구를 금기시하는 일본 대학들의 정책으로 인해 거절 당하는 사례까지 나왔는데요. 이러한 결함으로 인해 가와사키 중공업이 XC-2 시제기 1호기의 동체를 재설계하여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해 문제를 완전 해결하였습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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