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 109


Bf 109 C-1 기준
전폭 9.87m
전장 8.55m
전고 2.60m
익면적 16.2㎡
익면하중 142.59kg/m²
엔진 융커스-유모 210Ga 수랭식 12기통 역V자 엔진, 700마력
최대속도 440km/h (고도 4,000m)
자체중량 1,597kg
전비중량 2,296kg
실용상승한도 9,500m


풀네임은 Die Messerschmitt Bf 109로, 빌리 메서슈미트(Willy Messerschmitt)가 설계한 제2차 세계 대전 전기간에 걸쳐 사용된 독일 공군의 전투기입니다.
스페인 내전에서 첫 실전투입된 후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에도 각국에서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는데 총 30,000대 이상이 생산되어 전투기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기종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소련의 IL-2 슈투르모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생산된 군용 항공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설계와 시제기 등은 이미 1930년대부터 등장하였으며 이후 전쟁기간까지 합쳐 10여 년간 생산되었는데요. 심지어는 전후에도 알음알음으로 생산되고 사용된 Bf109의 개발사는 매우 길며 나치 독일의 흥망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Bf 109은 전쟁 말기에도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1944년 전반을 제외하고는 동등 내지 우수한 성능으로 요격기는 물론이고 전선 전투기로도 계속 사용되었습니다. 게다가 플랩을 제외한 기본적인 작업 (믹스쳐나 라디에이터조정)을 기체가 거의 다 알아서 해주었기에 조종사의 숙달도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쉬운 편이었습니다. 또한 숙련된 파일럿이 타고 있을 경우 매우 위협적인 전투기였으며, 최고의 독일 공군 에이스 상당수가 첫 출격부터 종전 때까지 Bf 109만을 탑승하고 전투를 했다는 점에서라도 그 가치는 무시할 수 없지요. 또한 1944년 초까지도 거의 동등한 격추비를 보여주었으며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는 20배가 적은 소티수로도 호각의 격추비를 보여 주었는데요. 전투기는 란체스터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출격비 20:1이면 400:1의 전력차가 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루프트바페와 그 에이스 조종사들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기종이기도 합니다.

Posted by 헬프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