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112 A-0 기준


전폭 : 11.5m
전장 : 9.0m
전고 : 3.7m
주익면적 : 23.2m²
익면하중 : 102.5kg/m²
자체중량 : 1,680kg
전비중량 : 2,230kg
엔진 : 융커스-유모 210Da 수냉식 12기통 역v형 엔진, 690마력
최고속도 : 488km/h (고도 3,500m)
항속거리 : 1,100km


제2차 세계대전 이전 독일의 하인켈 사가 개발한 전투기로, 루프트바페의 단좌 단엽 전투기 사업에 채택되기 위해 Bf109와 경합을 벌였지만 실패했으며 수출형을 포함하여 100여기 정도만이 생산되어 운용되었습니다.
첫 프로토타입인 V1이 1935년 9월에 개발되어 첫 비행을 했습니다. 원래 융커스-유모 210 수랭식 엔진을 장착하려 했으나, 장착 가능한 엔진이 없었기 때문에 대신 롤스로이스 케스트렐 V 수랭식 엔진이 장착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주익이 더 커지고 무거워졌으나, 결과적으로 중량이 기체 전체에 골고루 퍼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익에 하중이 덜 실리게 되었습니다. 비행 결과 선회력은 뛰어났으나, 롤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지요.


두번째 프로토타입인 V2는 1935년 11월에 개발되었습다. V2는 융커스-유모 210C 엔진을 장착한 것과, 롤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더 작고 가벼운 타원형 주익을 장착한 것 외에는 V1과 동일했습니다. 하지만 V2는 시험 비행 도중 스핀 회복 시험에서 추락하여 조종사는 탈출하였으나 기체가 파괴되고 말았는데요. 결국 이는 He 112에게 큰 감점 요인이 되었고, 결국 경쟁작인 Bf109에게 경합에서 패배하고 맙니다. 또한 마지막 프로토타입인 V3는 V2에서 좀더 커진 라디에이터와 동체 골조, 수직 안정기 등을 장착했고, 무장 장착을 위해 엔진 카울링에 개수를 거쳤습니다. 그러나 V3는 하인켈 사의 로켓 추진 시험을 위해 사용되었지요.
이러한 프로토타입들의 개발과 개수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He 112는 Bf109에 밀려 주력전투기로 채택되지 못하였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하인켈 사는 후속작인 He 100의 개발에 착수하게 됩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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