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크기에 싸지만 있을건 다 있다 MD 500

MD500

전장 7.01 m (23 ft 0 in)
메인로터 지름 8.03 m (26 ft 4 in)
전고 2.59 m (8 ft 6 in)
회전 면적 544.63 ft² (50.60 m²)
공허 중량 599 kg (1,320 lb)
최대 이륙 중량 1,361 kg (3,000 lb)
최대속력 257 km/h
항속거리 370 km (230 mi)

미국의 휴즈 사가 설계하고 현재는 MD(맥도넬 더글라스) 헬리콥터 에서 제작/판매중인 헬리콥터로, 미 육군의 경량 헬리콥터인 H-6 시리즈와 이것의 민수형인 500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1960년대 미 육군은 1947년부터 연락용, 탐색용으로 사용해 왔던 구식화된 OH-13 수우(Sioux)를 대체하고자 새로운 경량 관측 헬리콥터(LOH, Light Observation Helicopter)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미 육군이 사업공고를 19개의 모델이 경쟁하였고 최종 후보 셋 중, 가격 경쟁력이 뛰어났던 휴즈 툴스(Huges Tools)의 항공사업부에서 제안한 모델 369이 선전되었습니다.

모델 369의 시제기는 당시 미 육군의 명명방식에 따라 YHO-6A라고 이름이 붙었으나 이후 1962년에 미군의 항공기 명명법이 3군 통합됨에 따라 새로 바뀐 명명법에 맞춰 YOH-6A가 되었으며, 이후 OH-6A가 대량 생산되었다.
OH-6는 기체 신뢰성이 높고 추락시 생존성이 높으며 덩치가 작아 수송기에 무난히 들어가는데다 착륙지를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세계 30여개국에 팔린 베스트셀러였습니다. 그 외에도 워낙에 작은 경량 헬리콥터였으며 별 다른 추가 시스템이 없다보니 가격 또한 대단히 싼 편이었습니다. 이 점은 민수시장에서도 강점이었는데요. 민수용에는 자동봉입 연료 탱크 대신 일반 연료 탱크를 쓰고, 좌석 배치는 5인승을 기본형으로 하였습니다. 휴즈는 이 민수용 모델을 "500"이라 명명하였으며 보통 "휴즈 500"이라고 불렀습니다. 이후 휴즈가 맥도넬 더글라스로 인수되면서 휴즈 500에서 MD 500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는데요. 휴즈를 인수했던 맥도넬 더글라스가 보잉에 인수되고 MD라는 명칭이 바뀌나 싶었지만, 보잉이 MD 500 헬기 생산라인중 민수 라인은 다시 맥도넬 더글라스에 넘기면서 명칭은 유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