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47 치누크
전장 15.85 m
전폭 3.78 m
전고 5.7 m
메인로터 지름 18.3 m
승무원 조종사 3명
공허중량 11,148 kg
최대이륙중량 22,680 kg
수송능력 33명~55명의 중무장 병력 또는 10,886 kg (24,000 lb)의 물자
치누크라는 이름은 북미 워싱턴 주 태평양 연안 지역 - 시애틀 아랫쪽에 살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인 치누크족에서 따왔습니다. 미 육군은 전통적으로 헬리콥터 명칭을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의 이름에서 따오고 있지요.
1961년에 첫 비행을 하고 1962년부터 실전배치된 이 헬리콥터는 미 육군의 어느 헬리콥터보다도 생존성과 신뢰성이 우수하며, 오래되었지만 높은 신뢰성으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간전에서 치누크 1대는 블랙 호크 5대의 역할을 하며 유용함을 증명했습니. 게다가 워낙 잘 만든 헬리콥터라서 지금도 개량형이 계속 생산중인데요. 고정익기에 C-130이 있다면 회전익기에는 바로 CH-47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진정한 대를 이은 장수 군용기입니다.
둔중하게 보이며 실제로도 그렇지만, 대신 메인 로터 두 대의 힘이 온전히 비행에 사용되기에 힘이나 비행능력은 단일 메인로터 탑재기보다 우수하고 연료 탑재량도 많아 항속거리도 길어서 도입국가에서는 어느 군을 막론하고 중장비 수송용으로 애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베트남전에서는 그 특유의 탑재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험지에 각종 물자는 물론 기존의 헬기로 수송이 곤란했던 야포까지 손쉽게 수송하여 그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대한민국 육군에서는 공병작업이나 특전사의 강습/장비 강하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생형도 다양해서, 단순한 개량형 이외에도 특수부대용의 E형과 이의 다운그레이드형인 LR(Long Range)형 같은 특별한 사양도 있으며 현재도 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에서 치누크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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