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 호크아이

전장 17.60 m
전폭 24.56 m
전고 5.58 m
승무원 조종사 2명, 오퍼레이터 3명
익면적 65 m²
공허 중량 18,090 kg
적재 중량 19,536 kg
최대이륙중량 26,083 kg

노스롭 그루먼 사에서 제작한 미 해군용 함재 조기경보통제기입니다. 쌍발 프로펠러 항공기로 덩치에 비해 거대한 레이돔이 외견상의 특징이지요. 1960년 최초 시제기가 비행하였으며, 1964년부터 본격 도입되어 이듬해에는 베트남 전쟁에도 참전해 은근히 장수한 기체지요. 사실 항공모함에서 운용할 수 있는 항공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르다보니 새로운 항공기를 개발하기도 어려워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듯 합니다.

C-2 그레이하운드의 기체에 원반형 레이더를 탑재하고 해군 전술 정보 시스템(NTDS)에 링크하여 탐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C-2 그레이하운드 수송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수송기에서 조기경보기로 개조되는 일반적인 단계와 반대로 오히려 조기경보기 E-2에서 수송기 C-2로 넘어갔습니다.
여기에 E-2는 애초에 해상용으로 개발된 기체라 굴곡이 없는 해상을 감시하기 위한 레이더를 탑재하는 관계로, 노이즈가 많은 지상을 관측할 경우 제약이 따릅니다. E-3나 E-737같은 기종에 비해 파장이 긴 전파를 사용하므로 굴곡이 없는 바다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고 탐지거리를 늘릴수 있지만, 지상에서는 난반사 속에서 대상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지요. 따라서 섬나라인 대만, 일본과 사막에 위치한 이스라엘 같은 경우나 제대로 쓸 수 있지, 일반적인 공군이 쓰는 건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산지가 많은 대한민국이기에 E-X 사업 당시 아예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었지요.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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