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비아 토네이도
전장18.68 m
전폭 13.91 m (주익 후퇴각 25도)
전고 5.95 m
익면적 26.6 m²
자체중량 14,000 kg
최대이륙중량 27,000 kg
전투행동반경 초음속 556 km ~ 아음속 1,853 km
최대항속거리 4,265 km
유럽의 가변익 제트 전투폭격기로, 냉전시대가 도래하면서 미국의 마셜플랜에 의해 유럽에서도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손상된 경제력을 어느정도 회복하였고 F104 등의 미국제 전투기를 대체할 수 있는 유럽 만의 전투기를 만들자고 유럽의 각 나라들이 1969년도에 의기투합하여 만들게 된 기체이지요.
한 기체가 범용 임무를 수행하도록 제조된 것이 아니라, 공용 기체를 바탕으로 임무에 따라 ADV(Air Defence Variant ; 방공요격), ECR(Electronic Combat / Reconnaissance ; 전자전 정찰), GR(Ground attack / Reconnaissance ; 지상공격 및 정찰), IDS(Interdictor / Strike ; 후방차단 및 지상타격) 와 같은 베리에이션으로 나뉘어 생산/ 운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국의 GR 버전과 기타 국가의 IDS는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동일한 모델인데요. 단, 영국은 ECR 버전을 도입하지 않고 GR 버전에 대레이더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명성은 주로 공대지 임무를 수행한 전폭기형인 IDS가 쌓았습니다. IDS/GR(영국군 제식부호) 계열기는 적의 레이더 추적을 피하기 위해 고속/초저공으로 지면 위를 비행하며 정밀유도폭탄 운용에 특화되도록 개발되었기에 이러한 능력을 위해 가변익이 채택되었으며, 걸프전 당시 영국 공군에 의해 저공침투를 통해 주로 후방 비행장 공격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토네이도의 가변익은 대표적인 가변익기인 F-14 톰캣의 가변익과는 달리, 날개 후퇴각의 변화에 맞춰 파일런의 각도를 바꿀 수 있는 익각연동식 하드포인트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날개 아래에 무장을 설치하는 데 난점이 많아서 주로 동체 아래에 무장을 설치해야 했던 F-14와는 달리, 토네이도는 날개 아래에 무장을 설치하는 데에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이것은 러시아의 가변익 전폭기인 Su-24와도 공통되는 부분이지요. 또한 기체 크기에 비해 수직 미익이 굉장히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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