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450 우라강
전장 : 10.73m
전폭 : 13.16m
전고 : 4.14m
익면적 : 23.8m²
전비중량 : 7,404 kg
최대속도 : 마하 0.86
항속거리 : 920Km
작전 한계고도 : 13,000m
프랑스의 다쏘에서 설계한 전투기로 별명인 우라강은 프랑스어로 태풍이라는 뜻입니다. 마르셀 다쏘의 첫 번째 제트전투기이기도 하지요.
MiG-15나 F-86등과 마찬가지로 50년대 초기 주간 제트 전투기들의 전형적인 기수에 설치된 공기흡입구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전천후(야간)전투기가 아닌 이상 레이더를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근거리에서만 사용이 가능했기에 대형 노즈콘을 설치하지 않고 비행기의 자세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당시 신뢰성이 아직 낮던 제트엔진에 비교적 안정적인 공기흐름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체 측면에 추가적인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천음속영역에서 공기역학적으로도 더 바람직했지요.
우라강은 1950년부터 양산되어 실전배치되었습니다. 양산형은 20mm기관포 4문을 고정장비하고, 주익 끝단에 연료탱크가 장착되었습니다. 프랑스군에서 우라강은 뱀파이어 전투기를 대체하여 배치되었는데, 당시 파일럿들의 평가는 나름 좋았던 듯 하며 프랑스군 곡예비행단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다만 우라강은 동체가 짧은 편이라 급선회 중 스핀에 빠지기 쉬웠다고 하는데, 소련 공군의 I-16을 생각해보면 이는 동체가 짧은 항공기들의 숙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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