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17
전장 : 19.02m
전폭 : 13.68m/10.02m (폈을 때/접었을 때)
전고 : 5.12m
자체중량 : 12.1t
최대이륙중량 : 19.4t
최고속도 : 마하 1.7
실용상승한도 : 14,200m
작전행동반경 : 1,150Km
항속거리 : 2,300km
수호이 설계국에서 개발한 소련의 전폭기 겸 지상공격기로, 지상공격기로 쓰이던 Su-7 Fitter에 가변익을 붙이는 등의 개량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총 2,867기가 생산되었으며 이 중 1,165기가 15개의 국가에 수출되었습니다.
가변익의 채택으로 마하 1.7의 고속 성능과 저공 저속 성능을 겸비했으며, 보다 지상공격기에 어울리는 비행성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착륙속도가 줄어들어 착륙 난이도가 낮아졌고 이착륙 거리가 짧아졌지요. 기체 크기가 커지면서 연료탑재량이 늘어나 항속거리가 Su-7에 비해 650km나 늘어났고, 효율이 좋은 가변익과 더 강력한 엔진의 장착으로 최대이륙중량은 5톤 가까이 늘어난 19톤, 폭장량은 2배 가량인 4톤으로 늘어났는데요. 게다가 지상공격을 위한 각종 전자/광학 장비가 탑재되면서 Su-7에 비하면 완전히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동시대 소련이 개발/운용했던 다른 지상공격기인 MiG-27에 비해 약간 더 구형임에도 불구하고 더 많이 생산되었는데, 2017년 현재까지도 폴란드, 예멘, 베트남, 앙골라, 시리아 등의 나라들이 현역으로 운용 중입니다.
소련 공군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Su-17을 투입한 결과 성능의 한계를 느껴 MiG-27과 Su-25로 급하게 대체했지만, 그 외의 타국들에게는 15개국에 1,165기가 팔릴 정도로 Su-17 계열의 공격기들이 인기가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MiG-23이나 MiG-27보다 가격이 더 저렴하면서도 MiG-21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공격능력을 가진데다가, Su-25와는 달리 공중초계 등의 공대공 임무에도 투입할 수 있는 전폭기로도 운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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