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28
전장: 17.01 m
날개 직경: 17.20 m
전고: 3.82 m(레이더 제외)
익면적: 232.4 m²
공허중량: 7,890 kg
적재중량: 10,400 kg
최대이륙중량: 12,100 kg
최대 속력: 377 km/h
작전 반경: 460 km
러시아가 현재 주력 공격 헬리콥터로 Ka-52와 선정, 운용하고있는 기종으로, 노치노이 오호트니크(Ночной охотник), 즉 밤의 사냥꾼이라고도 불립니다. 영어로는 나이트 헌터(Night Hunter), NATO 코드명은 "대파괴"란 의미의 하보크(Havoc)입니다.
강대국의 육군 주력 공격기라 그런지 미 육군의 AH-64 아파치의 라이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소련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전훈과 서방제 AH-64의 성능에 충격을 받아, 강력한 화력과 뛰어난 생존력을 동시에 갖춘 공격 헬리콥터를 요구하였고 결국 밀 설계국은 Mi-24를 기반으로 탠덤 조종석을 도입하고 병력수송실을 삭제하는 등 대대적인 재설계를 통하여 1987년 Mi-28A를 완성했습니다.
그러나 사격통제 시스템은 Mi-24와 다를바가 없었고, 뛰어난 전자장비를 갖춘 경쟁기 Ka-50에 비하면 야간작전능력은 사실상 없는 것과도 같아 결국 러시아군은 차세대 공격 헬리콥터로 Ka-50을 채택했습니다만, 구 소련의 몰락과 이후 러시아를 덮친 경제위기로 두 기종 모두 미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2000년대 들어와서야 신형 공격 헬리콥터 도입을 두고 경합이 재개되었는데요. 여기에 카모프 설계국이 제출한 Ka-52는 Ka-50에 병렬형 좌석을 도입하였으나 그로 인한 피격부위 증가, 거기에 이륙중량을 기존대로인 10톤에 맞추기위해 장갑을 축소한 탓에 생존성 저하, 설계 미스로 안정성이 떨어지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는 사고를 터뜨렸고, 반면 밀 설계국은 전작 Mi-24의 큰 덩치를 한껏 활용하여 엔진을 대출력의 클리모프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AH-64의 롱보우와 비견되는 Arvalet 레이더 시스템으로 사격통제 시스템을 큰 폭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야간전 능력도 크게 올라간 Mi-28N을 선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결국 신형 공격 헬리콥터 사업에서 승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러시아 경제가 부활하면서 Mi-28과 Ka-52가 모두 도입되었습니다. Mi-28은 기존 육군 지원용으로, Ka-52는 해병대(해군 육전대)나 공수부대 지원용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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