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경영(1)

 

 

나에게 집의 화장실과 회사의 화장실은 아무래도 큰 차이가 있겠다.
회사에서는 집처럼 그저 편하고 안락하고 전~~혀 눈치 보지 않는 그런 곳은 결코 아니기에!
하지만, 꼭 가야하는 곳이라는거!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장실’이 직장인의 아지트 1위라는 결과가 나왔다.
직장인들은 하루 3~4번은 화장실을 가며 생리적인 현상 때문만 아니라 일에 지쳤을 때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들르기도 한다.
사무실내와는 다르게 좀 더 편안하게 잡담을 하며 사내 소통을 할 수 있기도 하다.

> 화장실 경영이란??
기업들이 ‘화장실’을 회사 경영과 관련된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김용성 휴잇어소시엇츠 상무는 “회사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투입하려는 섬세하고 정교한 경영의 한 기법”이라고 평가했다.
아래는 화장실 경영의 장점을 정리해 본 것이다.

- 접근성: 화장실은 직원 대부분이 이용하며 하루에 한번이상은 꼭 방문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다.
- 고효율: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은 5분여 정도로 짧지만, 주목도가 높아 효과가 크다.
- 사적 (私的) 인 공간: 업무공간과는 달리 정신적, 신체적으로 무장해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경계심 없이 경영자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기 쉽다.
- 소통: 위계가 무너지는 평등한 공간이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