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경영의 사례>
> SK텔레콤
-머리 아픈 업무를 잊게 하는 매거진 비치
특이하게도 맛집, 여행, 쇼핑, 공연 및 전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티슈(Tissue)라는 초소형 사내 매거진을 비치하여 직원들이 머리를 식히는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화장실은 긴장을 푸는 곳이라 직원을 긴장시키는 표어나 포스터를 부착하는 것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LG전자
- 학습 효과를 극대화
각종 회계용어, 비즈니스 영어 한 구절 등을 붙여놓았다.
LG전자 전명우 상무는 ‘화장실에서는 직원들이 붙여놓은 글귀를 대부분 보기 때문에 머리에 각인해 몸에 배게 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화장실에서까지 공부를 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다소 있지만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장소인 만큼 학습 효과는 있을 것 같다.
>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 IDEO
- 화장실에 칠판을 설치한 회사
전혀 예기치 않은 공간에서 영감을 얻기 위한 방식으로, 비공식적인 토론의 장이다.
칠판을 보며 현재 진행중인 사안이나 직원들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읽어낼 수 있다. 거기 적힌 질문들은 '올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은 무엇일까?'라든지 '친구에게 건강 간식을 추천한다면 뭘 하겠어요?' 같은 것들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디자인기업 다운 독특한 화장실이다.
> 오리온
- 메모판 설치
오리온의 경우에도 화장실내에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화장실 미소‘라는 이름의 메모판을 설치하였다.
이는 업무 자체를 게임처럼 즐길 수 있게 유도한다는 김상우 사장의 경영전략에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