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M-114 헬파이어


미국의 방위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대지/대전차 미사일입니다. AH-64 아파치를 전설적인 전차사냥꾼으로 만들어준 물건이지요.
AH-64와 AH-1같은 공격 헬기에서 운용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강력한 화력과 빠른 속도, 높은 명중률 등의 장점으로 인해 다양한 파생형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원래 회전익기/저속기에서 사용에 제한을 받는 TOW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신뢰성 높은 구조로 여러 용도의 개량형이 있고 최근에는 UAV의 주요 공대지 무장으로도 애용되고 있습니다. 보병이 운반 가능하게 만든, 접이식 발사대를 사용하는 지대지 버전도 존재하지요.
레이저 유도(반능동)가 기본이지만, AGM-114L의 경우는 롱보우 레이다와 연동해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이용하는 유도 방식을 채용하여 Fire & Forget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사거리는 10km로 연장되었습니다.


성능은 비슷한 사이즈의 대전차 미사일 중에선 최강급을 달립니다. 균질압연장갑 기준으로 1200mm에 해당하는 관통력을 갖추고 있어 3세대 전차라도 전면장갑 관통 및 격파가 가능하며, 헬파이어2 미사일의 관통력은 그보다 더 높은 1400mm에 달합니다. 게다가 이중 탄두여서 반응장갑도 관통하며 탄두가 커서 장갑을 뚫은 다음 내부로 들어가는 메탈 제트의 양도 많기 때문에 일단 관통에 성공하면 격파는 확정이지요.. 강한 위력 덕에 폭풍-파편 탄두를 탑재한 파생형이 소형 선박 공격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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