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일렉트릭 캔버라

전폭 19.51 m
전장 19.96m
전고 4.78 m
자체중량 9.820 kg
전비중량 20,865 kg(46,000 lb)
최고속도 12,192 m에서 933 km/h
상승력 17 m/s
항속거리 5,440 km

잉글리시 일렉트릭 캔버라는 잉글리시 일렉트릭 사(English Electric)가 개발한 영국 공군의 1세대 제트 폭격기입니다. 폭격기로 개발되었으나 정찰기로 더 오래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캔버라는 1944년에 다목적으로 굴릴 수 있는 드 해빌랜드 모스키토의 성공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영국 방위성이 여러 영국의 항공기 제작사들이 설계를 제시했고 그중 잉글리시 일렉트릭 사의 제안이 채택되었습니다.
1946년 초에 대형기체 개발에 노하우가 있는 숄트 브라더즈 사와 함께 설계를 완료하고 4기의 시제기가 제작에 들어갔으나 전후의 대대적인 군축으로 인하여 시제기의 비행은 1949년에 가서야 이루어지게 됩니다. 첫 비행 후 공군은 132대를 주문하였으며 첫 비행의 결과를 바탕으로 개량을 거친 이후 양산에 들어가게 되며 1951년에 배치되기 시작하는데요. 또한 미국은 이 폭격기의 성능에 고무받아 1954년 B-57의 이름으로 마틴 사에서 양산, 및 배치되었습니다.

캔버라는 1951년에 영국 공군의 101대대에서 처음으로 운용하였으며 이 부대는 5월에 캔버라를 완전히 배치합니다. 캔버라의 생산은 한국전쟁의 발발로 가속되었으며 요구하는 수량 또한 늘어났습니다. 캔버라는 폭격기 사령부에서 운용하였으며 기존에 운용하던 폭격기들인 드 해빌랜드 모스키토, 아브로 링컨을 대체하였지요.
영국은 50년대 다시 폭장을 높이고 더 힘 좋은 제트엔진과 후퇴각을 적용한 V 폭격기 계획으로 빅커스 밸리언트, 아브로 벌컨, 핸들리 페이지 빅터가 차례대로 채택, 생산됩니다. 퇴역당한 구형 기체들처럼 캔버라도 애매한 폭장과 속도때문에 말이 있었지만 V 폭격기 계획으로 생산한 폭격기들이 총 합쳐서 300대를 못채우기 때문에 예산이 부족한 영국은 캔버라를 그럭저럭 핵투하도 가능한 만능일꾼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V 폭격기중 제일 문제가 많았던 빅커스 밸리언트와 함께 폭격기로써 퇴역하게 됩니다.

Posted by 헬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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