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N
구 일본 해군이 소요 제기에 나서 시제기 2대가 만들어진 함상 정찰기로, 1937년(쇼와 12년)에 제식으로 채택되었으나, 같은 시기에 채용된 97식 함상공격기의 성능에 만족한 해군 항공본부는 함공으로 충분히 정찰기 역할도 해낼 수 있다고 판단을 해서 대량 생산되지 않고 끝났습니다. 1935년(쇼와 10년)에 일본 해군은 나카지마 비행기와 미츠비시 중공업에 함상정찰기 프로토타입을 인도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미츠비시가 이 요구를 고사했기 때문에 나카지마 1개 사가 맡아 10시 함상정찰기(十試艦上偵察機)라는 가칭으로 개발을 맡게 되었습니다.
해군에서는 항모에서 이착함 테스트를 포함한 정규 시험 외에, 중국 대륙의 해안에 전개시킨 육상 기지에 파견을 보내 실제 시험을 해본 결과 좋은 평판을 받았고, 이에 1937년 9월에 97식 함상정찰기로 제식 채용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2개월 후인 같은 해 11월에 제식 함공으로 채용된 97식 함상공격기가 해군이 예상한 것 이상으로 성능이 좋은 데다 정찰 임무에서도 이 기체에 손색 없는 성능을 발휘했기 때문에, 해군 항공본부는 기체 수납 공간이 제한되어 있는 항공모함에 되도록이면 함재기의 종류를 통합시키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97식 함공을 대함 공격 외에 항공 정찰 임무도 겸하는 운용 방침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97식 함정은 표준 함재기 중의 하나로 선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만들어진 시작기 2대 외에 더 이상의 생산과 배치는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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